이는 지난 5월 충남도와 시․군 중국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해 주도적으로 만든 ‘충청중국포럼’의 본격 행보로써, 매월 중국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학습․교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세미나는 ‘뉴노멀 중국경제와 충남경제의 비전’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최근 중국경제가 뉴 노멀(New Normal, 新常態)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과거 10여년 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였던 충남경제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충남지역의 대중 경제 관계는 높은 수출의존도, 중간재 등 특정품목에 대한 수출편중, 투자협력 부진 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pain)이 긍정적 효과(gain)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경제가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경제의 뉴 노멀화에 따른 기회 요인을 극대화하고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역·물류 네트워크·투자의 균형있는 대중국 경제협력을 통한 신실크로드 동북아허브 구축 ▲수출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도 및 시․군 중국교류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와 언론계,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