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도, 법인카드·업무추진비 집행 ‘엉망’

지식산업진흥원 감사 19건 적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6.28 19:0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 지식산업진흥원이 법인 카드나 업무 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점이 드러났다.

충북도는 지난 2월 9∼13일 지식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을 종합 감사해 부적절한 업무 처리 19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관련 직원 10명을 훈계하고 171만7000원을 회수하라고 진흥원에 요구했다.

감사 결과 진흥원은 지난해 9∼11월 139회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이 중 53건(38.1%)을 사용내역 기재 없이 썼다.

또 직원 2명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고, 사용금액을 한 달 뒤 입금하는 등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부적정하게 사용했다.

지식산업진흥원은 업무와 관련된 접대·간담회 등에 써야 할 업무추진비의 집행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고, 이 돈으로 구입한 선물을 누구에게 줬는지도 기록하지 않았다.

초과 근무 수당 지급도 부적정했다.

지식산업진흥원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초과 근무에 대한 사후 결재 없이 16명의 직원에게 총 171만7000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충북도는 이를 전액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해 2월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도 않은 채 성과금 지급 대상자를 임의로 선정, 33∼100%의 성과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