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오전 7시, 대전역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메르스 관련 대응방안과 정부 추경편성 대응전략, 선거구 증설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장우 의원(동구), 정용기 의원(대덕구), 민병주 의원(비례대표)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병석 의원(서구갑), 이상민 의원(유성구), 박범계 의원(서구을)이 참석하고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 권선택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의료기관 손실보전 등 피해구제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각종 지원방안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대전의료원 설립과 선거구 증설을 위한 공동대응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정부 추경과 관련해 ▲종합병원 호흡기 전문진료실 구축 ▲메르스 치료 의료기관 지원 ▲지역신보 특례보증 손실보상 등 7개 사업 563억5900만 원의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 덕에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왔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회덕IC 건설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 유치 ▲DCC 다목적 전시장 건립 등 6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회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