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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 6기 1주년 특집대담 안희정 충남도지사

“내포, 환황해권 아시아 시대 주도 충남 중추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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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2 19:10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민선 6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지난 5기 동안 3농혁신과 충남도청 이전 등의 초석을 다져 왔다면 민선 6기에는 한걸음 더 나아간 내포신도시 건립 촉진과 함께 서해안의 항만 물류 교역교통망 등 SOC 확충, 생태 관광 신 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세우고 항해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를 만나 취임 1주년 소감과 앞으로의 충남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민선 6기 지난 1년을 자평한다면.

지난해 충남 도정은 공정과 신뢰, 사회적 정의를 확대하여 21세기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진일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 출산, 고령화, 저성장 사회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민선 5기 마련한 도정 각 분야의 중장기계획을 마무리했다.

환황해권 아시아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충남 중추도시로서 내포신도시 건립촉진과 함께 서해안의 항만 물류 교역교통망 등 SOC 확충, 생태 관광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3대과제(자치, 행정, 3농혁신)의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과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해라 자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질적 발전과 공정, 정의, 민주적 가치실현과 함께 환황해권시대 아시아 경제중심 도약을 위한 서해안 비전구현 그리고 3대 혁신과제와 시대가 요구하는 3대 행복과제(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민선 6기 3대 행복과제의 내용은.

민선 5기 3대 혁신과제가 21세기 자치분권시대에 지방행정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의식을 개선하고 정책역량을 높이고자 했다면 민선 6기 3대 행복과제는 3대 혁신으로 이룬 변화의 기초위에 도민 행복을 높여가는 정책을 추가한 것이다. 도민행복은 경제적 안정, 기본적 생존권, 건강한 생활공간의 확보되어야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자영업에서 기업까지 행복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도 중장기 경제산업전략 수립·운영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하는 신경제 환경을 구축하며,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지역 산업구조의 균형성 확보, 대학 ‘연구·기업의 혁신·금융’ 연계의 산업생태계 조성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아이들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4년 선포한 충남 도민인권 선원 선포식 내용을 기초로 한 공정과 신뢰, 인권과 정의의 가치를 높이는 도정을 펼칠 것이며 생명보호, 환경적·사회적 건전성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국내기업 유치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 지역수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충남TP, 전문가와 함께 신규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국비확보에 전념해야한다.

이와 함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기술구체화, 상품개발,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 강화에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자금·판로 등의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며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더불어 경기 회복을 위한 창업·경쟁력 강화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구매를 연중 실시할 것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촉진시켜야 하고 산학협력 인력야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 올해 안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충남경제비전2030’비전과 실행계획을 만들어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충남의 현안 당면 과제는.

우선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로 당진시 해상경계를 인정한 헌재 결정에 따라 관할권 결정을 요구했다. 평택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행정효율·주민 편익성 등의 논리를 주장했으며, 결정은 지난 4월 13일 행정자치부산하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평택시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으로 충남도와 당진시는 행자부의 최종통보 결과에 따라 모든 법적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안면도 개발’에 대한 도민들과의 약속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고민 중에 있다. 그동안은 안면도 개발에 대해 관 중심 사고방식으로 접근했다면 이제는 주민들이 중심이 된 ‘안면도 관광개발 추진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차질 없는 내포신도시 건설에 대한 여러 가지 숙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내포신도시를 타 도시와는 차별화 된 좋은 역사 또는 모범사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의 핵심 성장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외적으로는 황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들기 위한 환황해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환황해프로젝트는 세계경제·정치의 G2 국가이며 AIIB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는 ‘황해’를 사이에 두고 4세기 백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인적·물적 교류를 해오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또한 일본 그리고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아세안까지 포함하여 한중일+아세안권 역내 협력을 위한 투자, 교역, 관광, 국제교류, SOC,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별 종합 계획을 그려나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행복성장을 위한 꿈과 도전을 위해 ‘충남경제비전2030’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경제비전의 목표는 충남의 미래 지속가능성에 맞춰져 있으며 창조와 융합을 통한 신융합 산업 육성과 신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R&D 정책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자체장으로서 중앙정부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선은 국민여러분께서도 또 중앙정부에서도 지방자치와 지방정부에 뭘 맡기면 조금 서툴러 일을 그르친다거나 조금 내버려 두면 뭔가 부패하고 호화성 청사나 짖는 큰 문제가 날 것 같은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선입견을 깨주었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각자 그만큼의 애국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일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믿어주고 또 그런 입장에서 전국에 많은 시도지사들과 시장군수들이 열심히 일해서 좋은 모범사례와 성공사례들을 만든다면 이것이 국가의 더 큰 활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도지사가 되고 나서 느낀 것은 자치분권의 시대 지방자치제도가 강화되는 쪽으로 국가가 혁신되어야 한다. 이것이 도지사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아쉬움이자 중앙정부와 국민여러분께 제안하고 싶다.

 

민선 6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민선6기 중점으로 두고 진행할 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가치, 충남의 기회인 ‘21세기 환황해권 아시아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포신도시를 충남 중추도시로서의 조기 정착과 안면도 발전 전략 마련, 서해안의 항만·항공·물류·광역교통망 등 SOC확충 그리고 생태·관광·신성장동력산업 발굴·추진 등이다.

특히 우리시대의 중요한 과제는 ‘원칙과 상식선’에서 공정과 신뢰 사회적 정의의 가치를 높이는 일 이것은 서울과 지방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회적 소수자든 다수자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고 권리와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도정의 방향을 설정하여 민선5기 3대혁신으로 이룬 변화를 토대로 지역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역점을 두고 도정을 펼칠 것이다.

대담·정리/이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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