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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1주년 특집대담]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경제 4% 실현·‘도민행복시대’ 꽃 피워 영충호 시대 리더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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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5 18: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민선6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됐다. 2020년 까지 충북형 창조경제를 구현해 4% 충북경제 실현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이시종 지사. 이시종 지사는 만나 취임 1주년 소감과 앞으로의 충북도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민선 6기 1년 어떻게 평가하는지.

지난 1년은 ‘성장A지역’ 평가, 경제성장률 전국 1위, 지역총소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신수도권의 중심·영충호시대 리더’로 착실한 토대를 다져왔다. 바이오 산학 융합지구 준공, 글로벌 코스메슈티컬센터 착공, 국내 최대 규모의 셀·모듈공장 설립, 진천 산수산업단지 준공 등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시간이었다. KTX호남선 개통 이후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X축 핵심지역 자리매김 했고 청주공항이용객은 170만명을 돌파했다.

 

민선6기 최대 화두는 충북경제 4% 달성이다. 추진배경과 달성 전략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투자 유치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 지방 이전 기업의 유턴 움직임마저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 유치 30조원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597개 기업으로부터 5조947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만8032명의 고용도 창출했다.

현재 충북경제는 전국대비 3.3%다.

2020년 4%달성을 위해선 경제성장률 매년 5.55%(現성장률 3.3%)의 성장이 필요하다. 2020년까지 투자유치 37조원, 연간수출 230억 달러, 일자리 40만개, 고용률 72%, 도민소득 4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4%경제 실현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이긴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현재 충북은 경제성장률 전국 1위, 지역총소득 증가율 전국 1위, 산업연구원 전국 최고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받고 있다.

6대 신성장동력산업(바이오·태양광·화장품·뷰티·유기농·ICT·MRO) 중점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투자유치 37조, 고용률 72%, 연간수출 230억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의 바이오산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은?

바이오산업은 충북 100년 미래먹거리다. 오송의약~제천한방~옥천의료기기~괴산유기농~충주당뇨치료 바이오밸리로 이어지는 5각벨트를 구축, 충북 전역으로 바이오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본사이전 등 680여개 바이오기업이 소재(전국4위)해 있다. 또 바이오엑스포·화장품뷰티박람회 등 성공 개최로 세계적 바이오메카로 자리매김 중이다. 앞으로 국내외 우수기관·기업 유치로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청주공항 개항한지 18년만에 첫 흑자를 냈다. 첫 흑자의 결실을 맺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은?

올해 1분기 개항 첫 흑자 달성으로 ‘전국 5대 공항’으로 자리매김 했다.

국제정기노선 신규개설, 중국인 단체관광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중국인여행사 초청 팸투어, 인센티브·재정지원,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관광객 유치노력의 결과라 본다. 또 국토부에서 평행유도로 설치, 여객터미널 확장, 비상용 통합 접근관제센터 구축, 활주로 갓길포장 등 F급 항공기 교체공항 지정 관련 개선공사 등 향후 4년간 청주공항 시설개선으로 930억원을 투자한다.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럽, 미주 등 전세계 운항으로 청주공항을 중부권의 경제발전의 통로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

청주 항공정비(MRO) 단지 유치를 위한 구상은.

아시아나항공과 3개 저비용항공사(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가 MRO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항공정비 물량도 아시아나 85대, 제주항공 19대, 에어부산 14대, 이스타항공 10대 등 128대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 주도의 MRO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 지원 기준에 맞는 항공사를 확보한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정치적 영향력으로 국토부 정책을 변경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16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단호히 대처하겠다.

 

무상복지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보편적 복지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저출산·고령사회, 계층·분야별 욕구의 다변화로 정부 복지예산은 그동안 양적으로 커졌다. 정부의 복지 예산은 2008년 69조원에서 올해 115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충북도 예산의 32.4%(1조3272억원)도 복지예산이다.

중앙정부가 지자체와 협의없이 기초연금, 영유아보육 등 지방비 부담을 유발하는 복지정책을 결정, 시행하면서 지방재정이 악화됐다.

앞으로의 복지정책은 보편적 복지 위에 ‘선택과 집중’ 개념의 선택적 복지를 적용해야 한다. 기존의 열거식 복지정책보다는 공동체적 복지 개념을 도입해 성장과 복지를 동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 복지예산이 전달 과정보다 최종 수혜자에게 많이 지원되는 구조를 만들어 복지 체감도를 높여야 하며,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수준 향상에 치중해야 한다.

중앙 정부는 국고 보조사업 신규 편성시 지자체와 사전 협의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한 후 복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충북은 전례없는 도정융성(道政隆盛)의 호기를 맞아 성장 A지역 평가, 경제성장률 전국 1위 등 높은 성정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반위에 ‘충북경제 4%’와 160만 ‘도민행복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 착공, 바이오밸리 오각벨트 중점 추진,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조성, 자동차연비센터·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시험평가센터·기후환경 실증센터 착공 추진으로 4% 경제 실현을 위한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충북선고속화사업, 충북순환철도망 구축, 충북종단열차 활성화, 세종~오송~공항 연결도로망 착공, 동서5축(오창~안동), 6축(제천~삼척) 추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성화 등 ‘국토X축 중심·신수도권 관문’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

시골마을행복택시 운행,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완공, 장애인회관 추진, 9988행복나누미·지키미 확대, 치매·중풍없는 충북 지속 추진, 세종대왕초정르네상스,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도민들께 도정운영에 대한 다짐의 말씀은?

충북은 ‘떠오르는 태양’, 기회와 희망이 있는 곳이다. 수도권·영충호시대 개막, 인구와 기업·일자리·소득 증가, 성장A지역, 경제성장률 전국 1위, 등 높은 성장잠재력 인정받고 있다.

민선 6기에 충북도는 더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충북은 이 기회를 충북 미래 100년을 향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충북경제 4%실현에 더욱 매진하고 함께하는 충북·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 그 기반 위에 안전·복지·문화·교육의 꽃을 활짝 피워 ‘도민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충북을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키워 충북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담/신동렬 국장

정리/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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