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2015년 1월 1일 기준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2만3729명)보다 6.2%인 ,461명이 늘어난 2만519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1.6%에 해당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중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1만8169명, 한국국적 취득자는 2287명, 외국인주민 자녀는 4734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유학생이 5353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21.3%로 가장 많고 외국인 근로자 3759명, 결혼이민자 3463명, 재외동포 254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국적 취득자 2287명중 혼인귀화자가 1668명으로 집계됐.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1만1391명(4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트남 3864명(15.3%), 필리핀 1391명, 일본 782명, 캄보디아 622명, 대만 598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은 매년 증가 추세며, 유성구가 7451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5566명, 동구 5189명, 대덕구 3840명, 중구 3144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