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8일 올해 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재정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며 이를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과 주민불편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인 391억 원보다 128억 원을 초과한 총 519억 원을 집행해 목표율 대비, 132.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 결과는 특히 대덕구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 어느 지자체 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박수범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 조기집행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서민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해 일심동체로 움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원 발굴과 예산 절감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힘써 탄탄한 대덕구 재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억4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