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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06 16:23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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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인력, 장비, 연구과제 및 결과물 등을 교류하며 삼중수소 연료주기 등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에 대한 역량 강화와 산·학 협동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국내 전담기구인 핵융합(연)의 ITER한국사업단은 ITER의 건설을 위해 핵융합 연료주기 공정 중 “삼중수소 저장 및 공급시스템”을 현물로 조달하여야 함에 따라,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삼중수소제거설비(TRF, Tritium Removal Facility)의 건설과 시운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삼중수소를 취급할 수 있는 실험실 설치를 진행 중인 전력(연)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중수소란 수소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는 핵융합에너지 연료 중 하나로 자연 상태로 존재하지 않으나, 중수로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폐기물로 발생되는 삼중수소를 향후 핵융합 실험을 위한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ITER에 납품해야하는 10개의 국내 조달 품목 중 하나인 ‘삼중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 개발 뿐 아니라 삼중 수소 연료주기 기술 개발 확보 전략 수립 및 삼중수소 파생기술 개발 등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국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핵융합연 이경수 소장은 “향후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해 국내 산·학·연의 핵융합 연구역량을 결집해 ITE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의 운영과 ITER 사업을 위한 국내 조달품목 개발 및 제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09년에는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력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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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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