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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소밸리, 도내 여건 분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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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13 13:48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최근 충남도가 수립중인 ‘충남경제비전 2030’의 핵심사업인 수소밸리 구축을 위해 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의 경쟁 관계를 고려한 충남의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13일 충남연구원이 운영중인 ‘충남미래연구포럼’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산업의 현황과 충남의 발전전략 워크숍’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권혁수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는 태양광이나 바이오가스 분야가 보급 및 산업화 여건 등이 비교적 좋고,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이 가장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충남도가 구상중인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여건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충남도는 여건상 차세대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송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해서는 울산이나 광주 등 다른 지자체의 기존 추진현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前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인 안남성 박사도 “충남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수송용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경우, 현재 미국 테슬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전지기술은 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의 경쟁 속에서 비용, 안전성, 사물인터넷과의 융합, 마이크로그리드와의 양립성, 이차전지 기술과의 경쟁 등에 따라 그 산업적 경쟁력이 판가름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은 “앞으로 우리 연구원은 충남도,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충남의 수소밸리 구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전략 연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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