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청옥상 등 7곳의 도시양봉장을 운영해 445㎏의 천연벌꿀을 수확했고 그 중 35㎏(70만원 상당)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세계양봉대회 및 ‘Bee! Bee! 축제’ 홍보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 속 양봉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5 세계양봉대회 개최도시 대전을 홍보할 목적으로 도시양봉장을 운영했다”며, “도시농업의 한 부분인 도시양봉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 “도시양봉장 운영으로 얻은 달콤한 천연벌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도시양봉장 사업운영의 성과물을 공유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대전세계양봉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1985년) 중국(199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고, 총회와 학술회의, 전시회 및 시민참여행사인‘Bee! Bee!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세계 135개국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