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옹벽·석축 붕괴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자치구별 급경사지에 대한 재난 위험도를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아파트 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8개소(아파트 2개소, 주택가 6개소)에 대해서는 재해위험도 평가기준에 따라 등급 재조정 여부, 붕괴위험 지역 지정 여부, 우기 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 조사항목별로 세심하게 조사를 실시했다.
강철구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시 최우선 목표는 ‘안전한 대전, 행복한 시민’”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해빙기 대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도 급경사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평소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관리책임자 지정 및 비상연락체제 구축, 수시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급경사지 안전관리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