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대전시는 미래창조과학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3일 대전센터에서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1기 졸업 예정인 10개 스타트기업들의 지난 10개월 간 성과를 최종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벤처스타 사업은 공모전을 거쳐 선발된 유망 벤처기업들에게 혁신센터와 SK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업모델 검토, 경영 컨설팅 및 자금 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드림벤처스타 1기 공모전을 통해 10개사를 선발해 사무공간 및 제작 설비, 1대1 멘토링 및 사업화 자금, 투자자 유치 및 해외진출 등 아이디어 사업화 전 트랙별 입주기업의 애로에 대해 10개월 간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 지원해 왔다.
특히, SK그룹 내 각 사업부서와 연계해 전담 멘토 지원과 그룹의 국내·외 마케팅 판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SK그룹이 조성한 450억원 펀드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드림벤처스타 1기 10개 기업은 현재까지 총 18억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성과발표회 투자협약을 포함해 총 32억8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행사에 참석한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드림벤처스타 기업들의 성공신화가 대전을 창조경제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대전시의 주요 시책인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특별시 육성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핵심에 설 수 있도록 가능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벤처스타 2기는 지난 5월말부터 약 40일 동안 공모를 통해 약 270여 개 팀이 응모했고 다음달 4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