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최한 국제숙련도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와 수질분야에서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 각국의 분석기관들이 동일한 시료를 각각 분석하고 그 결과를 상호 비교해 분석기관의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로, 올해에는 전 세계 128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다.
분석능력에 대한 평가는 기관별 분석결과의 오차범위에 따라 ‘만족(Satisfactory)’, ‘주의(Warning)’, ‘불만족(Unsatisfactory)’ 등 3단계로 판정하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 분야에서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비소, 벤젠 및 클로로포름 7항목과 수질분야에서 총대장균군 1항목 등 총 8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국내외의 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공히 최고등급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