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로 평생 비흡연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학교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금연 서약식을 가졌으며, 곧이어 30년동안 흡연을 하다가 올 1월 금연실천자가 된 교장선생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중심으로 흡연예방교육을 받았다.
이어진 순서로 흡연 예방학습으로 저학년은 흡연예방의 내용을 담은 부채 만들기, 고학년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 평생 금연약속을 지키기 위한 타임캡슐을 만들어 봉인한 후 금연 다짐에 관한 캡슐은 30년 뒤 오늘 친구들과 같이 열어 보자고 약속하며 학교 중앙화단에 묻어두는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흡연예방의 내용을 담은 인형극과 마술쇼를 관람하였다.
군남초등학교의 이번 흡연 예방교육은 기존의 틀에 박힌 흡연예방교육을 벗어나 다채로운 행사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통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날 교장 김창용은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학생들은 초등학교 때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흡연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흡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훈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