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서갑, 4선)은 28일 국회에서 ‘외제차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최근 외제차 보험수리비용이 국산차에 비해 크게 높다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외제차 사고처리에 따른 보험료 조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으로 외제차는 전체 등록차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최근 5년간 외제차수의 평균 증가율은 연간 21.1%를 넘고 있다.
또한 실제로 국산차와 외제차를 비교하면 평균수리비는 2.9배, 평균 렌트비는 3.6배, 평균수리기간도 1.8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외제차가 사고가 나면 처리비용이 많이 들어 보험가입자의 보혐료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보험료 인상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