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주 긴급 시정현안점검회의를 했는데 그 때 다루지 못한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2차 점검회의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유성터미널과 다목적 전시장, 생활체육시설, 장애인체육관, 철도박물관, 국악방송 등 2차 회의에서 다룰 현안을 열거한 뒤 “다음 회의는 현안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에서 열어 답을 찾자”고 제안했다.
또 “중요한 사업은 구와 사전에 설명하고 협의해서 시와 구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의견수렴과 관련기관 협의에 대한 국장들의 선제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시장은 이어 “여름 휴가철 물놀이시설 점검과 현장지도에 집중하고 특히 민간구조대의 현장 활동을 적극 격려해야 한다”며 “생존수영 무료강습은 학생들도 좋아하고 효과도 좋은 만큼 내년에는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옛 충남도지사 관사에 대해서는“원 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정비가 어느 정도 됐으면 각종 회의나 간담회 장소는 물론 문화 활동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공공요금 인상과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생활민원과 관련해서는 “공공요금의 경우 4년 이상 인상을 억제했는데 한 번에 인상하려다 보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반영하는 연동제를 시행하고 이번 인상배경에 대해서는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배출 역시 몰라서 못 지키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학가의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 자치구와 함께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