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덕구, “반바지가 최고로 시원혀유”

박수범 청장, “능률을 위해서는 격식도 파괴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7.28 15:19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여름철 직원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키로 하는 등 능률향상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여름나기 대책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28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옷 입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하다면 소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전환하고 에너지 절약과 서로 소통하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우리 여직원 상당수가 ‘법으로 금지 한 것은 아니지만 보수성이 짙은 공직 조직문화에서 자연스럽게 반바지를 입기 쉽지 않은데 적절한 반바지 착용 정도는 용인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해 직장문화(분위기)를 변화시켜보는 것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덕구는 주민을 대하는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직원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이번 여름철 반바지 착용 허용 결정과 관련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유연한 조직분위기에서 더욱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곧 구민이 행복이라는 생각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