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우유과잉생산에 따른 대책마련 및 저가입찰 등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집어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홍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국내 낙농산업은 생산은 늘고 소비량은 줄고, 수입은 늘어나는 등 우유가 남아도는 현실 속에서 우유소비 확대와 북한 유아들의 건강을 위해 인도적인차원에서 북한에 분유를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의원은 “학교우유급식은 낙농산업 발전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음료 이지만 현재 전국 학교우유급식률이 53.2%에 불과해 청소년 두 명 중에 한명이 학교에서 우유를 먹지 않고 있다며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선진국처럼 통합해 우유급식율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학교우유급식 가격이 자율화 되면서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업체간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어 우유급식시장이 혼탁해 지고 있지만 정부가 아무런 대안과 제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의원은 “학교우유급식의 문제는 청소년의 건강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인 만큼 관련법을 개정해 우유소비확대는 물론 급식율을 높이고 저가입찰문제도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