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게 됐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신속한 포획과 효율성을 고려해 실적이 있는 전문 엽사 가운데 민간단체에서 추천받은 15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야생동물 출몰이나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시에 현장에서 신속하게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와 고라니 그리고 청설모 등이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많은 기성동과 가수원동 그리고 관저동 등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 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야생동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동 주민센터나 구 환경과(042-611-5685)로 신청하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