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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대전서 첫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권 시장 힘 실어주러 대전 먼저 찾았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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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05 16:5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앞두고 예산소요를 파악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첫 회의 장소를 대전으로 선택해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는 5일 대전시청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국회예결위원회 간사,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 강래구·이서령·박영순 지역위원장 등 정계 인사와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백춘희 정무부시장, 본청 실·국장급 간부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협의회를 가졌다.

대전시 새정치연합 핵심 인사들에게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연장 및 직선화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대전의료원 건립 등의 지역 현안사업을 보고했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 원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57억 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50억 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 12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200억 원 등의 2016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표는 "권 시장이 야당시장으로서 고초를 겪고 있다"면서 "권 시장이 대전시민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는 게 우리당의 역할"이라면서 "이 자리가 대전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대전을 첫 개최지로 선택하는데 고민과 이유가 있었다"며 "윤봉길·유관순선생같은 항일운동가들이 모두 대전충청출신일만큼 우리 정치에서도 대전의 중요성은 매우 큼으로 시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치와 복지를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모습을 대전시를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안민석 국회예결위원회 간사는 화끈하게 권선택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첫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했음을 분명히 했다.

신 위원장은 "권 시장이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최초로 시장에 당선돼 대전은 새정치연합에서 중요한 곳"이라며 "정책과 예산 면에서 대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간사는 "대전을 예산정책협의회 첫 지자체로 꼽은 이유는 권 시장에게 힘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강하게 표현했다.

참석한 새정치연합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첫 예산정책협의회 장소로 대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권 시장을 응원했다.

이에 권선택 시장은 "20년을 맞은 지방자치가 덩어리는 커졌지만 가용재원이 해마다 줄어 지방재정은 매우 어렵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당에서 앞장서 지방재정 확보에 많은 도움을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 후 권 시장과 문 대표는 지난 메르스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청병원을 방문해 오수정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국회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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