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은 2016년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수요조사를 오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는 과수원예 및 산림(임산물)분야를 대상으로 세부사업 메뉴를 따로 정하지 않고 농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총 망라해 포괄적으로 수요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다만 △포도무가온하우스 △키낮은사과원갱신 △과수망조망 △관정시설 등 FTA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10월 별도 신청받을 계획으로 금번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농림축산식품사업 등 국비 사업으로 이미 지원중이거나 지원이 가능한 사업과 유통시설(저온저장고, 집하장)등 별도 신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도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비율은 충청북도의 방침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보조 50%, 자담 50% 기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마을 이장 및 작목반장 등을 통해 일괄 조사되는데 농가에서는 본인이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내용을 △종류 △사업량 △대상지 등을 기재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야 하며, 희망조사에 따라 농가당 여러 사업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예산신청 및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수요량 파악의 일환으로 정식 사업신청이 아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예산형편 및 추진방침에 따라 신청·접수된 사업이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2012년까지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 명칭으로 충북도 남부 3군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왔으며, 2013년부터 명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