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박희진 시의원이 소집한 임시 회의로 빗물 이용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실생활 활용정도를 점검하고 이를 물 재이용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다.
현장견학지로는 은행선화동주민센터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로 현재 빗물이용 시설을 설치해 조경수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 중이며 대전시에서 빗물 이용이 활발한 대상지로 꼽히고 있다.
시가 관리하고 있는 물 재이용시설은 총 22곳으로 빗물이용시설 13곳, 중수도 9곳이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년 2회 이상 유지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물 재이용시설은 7개 특·광역시중 서울, 부산 다음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렴한 상수도 요금체계로 설치비 대비 이용 효율이 저조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한 시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상·하수도요금 감면혜택 등 주민홍보를 통해 앞으로 물 부족대비 물 재이용시설 활성화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이재면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물 재이용관리계획에 대전시 전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빗물, 중수도, 하·폐수처리수 등 실행가능한 물 재이용 목표량을 각각 설정해 친환경 수자원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물 관리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