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중학교는 금메달 3개를, 대전체육고등학교는 여고부 종합 2위에 오르면 선전했다.
대전체중(교장 조준형) 한나연(3학년)은 여중부 핀급에 출전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주특기인 왼발 컷트와 상단공격을 이용해 전 경기 월등한 기량차를 보이며 점수차승을 거두며 소년체전에 이어 금메달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도 받았다. 라이트웰터급 나채림(3학년)은 금메달을, 라이트미들급에 출전한 박가영(1학년)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체중 태권도팀은 금2, 동1를 획득하며 여중부 종합우승을 했다.
오정중학교(교장 이찬배) 태권도부도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여중부 밴텀급 우지원(3학년), 페더급 박예온(2학년), 라이트급 신하영(2학년)이 금메달을 따 냈지만 단체전 구성이 되지 않아 종합우승을 놓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전체고는 금1, 은1, 동2개를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 2위에 올랐다. 헤비급에 출전한 이수국(3학년)이 금메달을, 플라이급 황유시(1학년)가 은메달, 핀급 박상은(2학년)과 라이트헤비급 오민경(3학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상만 대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대전태권도는 올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었다"며 "남은기간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강원전국체전도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