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이은희·이예람 조는 4강전에서 이시온·이슬 조(KDB대우증권·충남)를 꺾고 결승에 진출, 대한항공 박성혜·지은채조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두 팀은 한 게임씩 연달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마지막에는 두 선수의 오랜 호흡이 빛을 발했다.
5세트 9-10으로 매치스코어을 먼저 내주고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결국 12-10으로 역전하며 극적으로 우승을 안았다.
2009년 대회에서는 팀 동료 남혜진과 함께 복식에 우승했던 이은희는 6년 만에 다른 파트너와 함께 두 번째 개인복식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작지만 강한 팀,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