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지는 여자대학부 -49kg급 결승에서 조선대학교 김보람을 주특기인 커트에 이은 상단차기로 밀어붙이며 최종스코어 23-7로 RSC승을 거뒀다.
대전체육고등학교 재학시절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내리 3연패를 차지하는 등 발군의 경기력을 뽐내며 대형선수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지난 6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경기대회 대표선발전 결승에서 삼성에스원의 김다휘에 져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임민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감내해 드디어 이번 대통령기대회에서 대학부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임민지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해 무척 기쁘다"며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그 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