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북한이 균체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13종의 생물학무기 중 치사율이 높은 탄저균과 천연두 등을 침투시키는 생물학무기테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동구보건소 생물테러대응반, 505여단 1대대 및 32사단 제독부대,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동부경찰서 타격반 등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지휘본부, 응급의료소, 제독소 등의 가동 준비,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채취된 검체 의뢰, 오염지역 및 대피직원에 대한 제독 및 소독, 용의자 검거 등의 상황통제가 실시됐다.
이후에는 중증환자를 분류해 지정병원으로 환자 이송, 피부제독키트 등의 응급조치를 지속적 실시, 생물학무기 접촉자 격리 등의 현장응급진료소 활동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 등으로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은 시기에 진행하는 이번 훈련이 주민들과 함께 각종 생물학무기를 활용한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