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에는 총 155명이 참석했고, 이 중에는 장애인국가대표 박세균(사격), 최예진(보치아), 김호용(휠체어농구), 김민재(태권도)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동문인 김민재는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 하는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지도사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가 모교에서 열려 기쁘고 자랑스럽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한동기 교수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가 전문 지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계에 활력소가 되고,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길 기대한다”며 “백석대학교는 이를 위해 좋은 현장에서 양질의 교육으로 지도사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연수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 2009년에도 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2014년 ‘창의적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충남 장애인 체육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