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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세관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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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2.02 17:48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관세청은 세관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일선 현장조직과 인력을 확대·강화하는 세관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입물동량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FTA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세관인력의 증원이 어려운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의 이번 조직개편은 '신규 수요 보강' '업무량 불균형 해소' '현장중심 인력배치' '기술·기능직 역량 강화' 등 4대 원칙에 따른 것으로서 현 정부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의 개혁 방향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팀'체제로 운영해 온 심사·조사관을 통합, 5개과를 폐지했다.

평택·당진항 신설·확장, 김포공항 신규 노선 취항(홍차우·오사카) 등 행정수요 신규 발생에 따른 실무부서 5과(김포세관 휴대품과, 평택세관 감시과, 양산세관 내륙기지통관과, 인천공항세관 수입3과, 인천세관 수입3과)를 신설하고, AEO, FTA 등 신규 기능 수행을 위한 현장 실무인력 115명을 증원한 것.

세관의 업무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량이 감소한 내륙지세관 인력 29명을 감축해 인천·평택 등 업무량이 증가한 공항만세관으로 전환·배치했다.

현장 실무 기능·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기관운영 등 행정지원인력 79명을 감축, 현장 부서로 전환·배치했다.

기술·기능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정된 인적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족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상감시를 전담하던 해양수산직 21명의 업무분야를 항만·부두감시업무로 확대해 항만 확장에 따른 감시인력을 보강하고, 단순 사무·보조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직공무원 61명을 X-Ray판독, 컨테이너검색기 운영 등 현장 전문분야에 전진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자체적 구조조정으로 현장 실무 인력을 보강함으로써 만성적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새로운 관세행정 수요와 업무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점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관세청은 2007년 조직진단에서 세관인력 812명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세관을 '현장·수요자 중심 조직'으로 개편해 국민에게 다가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세청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관세행정 중장기 발전전략(WBC 2012+)에 따른 조직·인력 효율화를 확대·강화하는 등 관세행정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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