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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대전 '북 콘서트' 1천명 운집

대전에서의 환대…재기 신호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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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30 18:0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가 대전에서의 ‘북 콘서트’를 통해 재기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선 의원은 29일 오후7시부터 대전 동구 위캔센터에서 열릴 북콘서트에 앞서 대전지역 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지역 정치인과 선거 때마다 이어지는 인연을 소개하면서 대전과의 소중한 인연을 밝혔다.

박 의원은 "2012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 선거 때 대전을 방문하면서는 기술 혁명 시대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과학 도시, 대전의 미래가 여기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전은 대한민국 국토의 배꼽으로 정치적,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정체된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 "여ㆍ야 모두 만족하기 위해선 선거구 증설이 필요하다"며 사견을 전제로 "여·야 모두 만족하기 위해선 320석이 돼야 한다. 그렇기 위해선 선거구가 증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원내 대표 중도 퇴진 후 당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박 의원이 지난 7월25일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또 지난 8일에는 광주시에서 저서인 ‘누가 지도자인가’ 의 사인회를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 의원은 오후 6시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 의원과 함께 당내 비주류인 안철수 의원이 초대 손님으로 함께 등장해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주류인 박 의원이 사인회 및 북 콘서트 등으로 대중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총선과 대선 등을 앞두고 서서히 당내 입지 회복과 확장을 위한 것으로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김대중·손학규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의 대통령의 꿈과 현실을 북 콘서트로 풀어낸 박 의원은 더불어 최명길 전 당 대표 정무 특보가 '최명길이 본 유럽과 충청의 지도자들' 로 찬조 출연했다.

박영선 의원은 “대전시민들의 환대에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며 “대전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대전시민들의 염원을 이루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히며 성황리에 진행된 대전에서의 북 콘서트로 자신감을 얻었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북 콘서트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병석·이상민·박범계 의원, 한현택·박용갑·장종태·허태정 구청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선출직 정치인들과 함께 시민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박영선 의원을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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