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 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필성, 이하 노조)은 지난 28일 군청 광장에서 공직자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공직자들로부터 각종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군민을 돕기 위해 노조가 주최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군 전체 공직자의 절반에 달하는 300여 명이 의류와 책, 가전제품, 악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현금을 노조에 기부하며 온정을 함께 나눴다.
노조는 이날 총 수익금 617만 1500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남은 물품도 노조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복지시설 등에 기탁할 계획이다.
손필성 위원장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를 위해 일하는 노동조합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봉사하고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