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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기부와 나눔으로 누리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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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02 19: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 김 영 기 사랑의열매대전시나눔봉사단 총단장

요즈음 우리 사회에 자살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옛날에 가난했던 그때에도 자살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여 먹고 살게 지금에 자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여도 일에 보람이 없고 내일에 희망이 없으면 결국은 일에 짓눌려 자신이 망가지게 된다. 그러나 내일에의 희망을 품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때는 지칠 줄을 모르고 일하게 된다. 그런 보람을 주는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할 때이다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이 모두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사람을 수단으로 취하여 이용하려는 욕심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으로 가는 길에 가까이에 있는 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신의를 지키고 자신을 비워 상대를 행복하게 하려할 행복으로 가는 길은 그리 멀고 어렵지 않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는 빈부의 격차가 없이 고루 잘사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지구상 어느 나라도 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 수는 없다.

다만 어쩔 없는 처지와 환경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국가가 사회가 얼마나 복지정책을 펼치고 나눔과 기부문화가 국만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복지 사각자대를 없애느냐에 달려 있다

물론 복지사회는 국가와 사회 전체가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야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그렇게 여유를 가질 처지가 되고 있다.  

기 사랑의열매대전시나눔봉사단 총단장

 

세월호사고 이후 잠시 살아나려는 하였던 국내경기가 메르스여파에 이어, 중국의 위엔화 평가절하로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국내주식시장은 밑바닥에 머물러있다

경제가 어려우니 기부도 덩달아 줄어 어려운 사람은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복지시설이나 차상위계층의 삶은 이루 말할수없이 힘든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사회 전체 80% 20%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20%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지 말고 지갑을 열어야 80%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것이다.

장장 12대를 만석지기로 이어온 경주 최부잣집은 사방 십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을 없게 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이는 우리 선조들이 어려울 나눔의 정을 예로부터 실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데는 기업 역할도 크다

현재 10 그룹이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확보하고 있는 현금이 자본금의 10배가 넘는 돈을 쌓아두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생산시설에 재투자해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거나 대폭 늘려 실업자들에게 희망을 가질 있게 한다면 기업들도 나눔의 정을 실천할 있는 좋은 계기가 것이다.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 속에서 시도되는 적극적인 투자 확대는 기업도 성장시키고 고용도 증가시켜 많은 사람을 즐겁게 있으니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나눔의 정을 실천해 이웃과 함께 불황을 극복한다면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얼마든지 희망을 가질 있을 것이다.

잘사는 사회 선진 사회일수록 기부와 자원봉사 같은 나누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기부와 자원봉사 이두가지가 선진사회를 이끄는 힘이라고 말할 있다.

  가지는 공통적으로 자기 것을 양보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기부와 자원봉사가 때로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기도 하고 절망가운데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가 되어 그들의 인생을 재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금 우리사회가 가장 부족한 것은 경제와 학문이나 기술이 아니고 사랑이다

나눔과 봉사자신의 적은 시간과 물질 정성과 헌신을 통해 누군가가 조금 행복해질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반드시 실천해야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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