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이틀 앞둔 8일 오전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대전 중구 센터 2층 강당에서 생명사랑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정신 보건 전문가와 종교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영문 국립공주병원장은 "자살은 개인적 행동이지만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자살률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을 ‘공동체 삶의 붕괴’로 꼽았다. 특히 노인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며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제춘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대전에서 하루 1명 꼴로 자살을 하고 있으며, 10〜30대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며 “자살 없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