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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경찰, 자살기도 한 30대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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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11 16:5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대전] 지정임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 진잠파출소(소장 방문홍)는 10일 오후 11시께 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에서 한 여성이 자살기도 한다는 구조요청 신고를 받았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진잠파출소 이철희 경위와 김영권 경장은 옷이 물에 흠뻑 젖은 남성 1명이 여성 1명을 붙잡고 있는 것을 발견해 함께 구조했다.

박모(36)씨는 경찰 조사에서 낚시를 하던 중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며 저수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여성을 발견하고, 따라 들어가 말리고 오랜 시간 부드러운 설득으로 자살을 기도 했던 여성 김모씨(38)씨를 붙잡고 있었던 것.

한편, 진잠파출소는 지난 5월 유성구청, 생명의 전화, 정신건강 위기 상담소 등과 함께 방동저수지 자살 예방 협의회를 구성해 자살 예방 입간판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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