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시, 가뭄으로 생활 속 절수 운동 총력

10월 초 보령댐 제한급수 불가피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9.13 12:38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26.2%로 예년의 45.5% 수준에 그쳐 오는 10월초부터 보령댐의 제한급수로 수돗물 제한 공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용수공급 조정기준인 '심각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댐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인근의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에서 일 2만t 규모의 물을 대체 공급함으로써 보령댐의 용수공급 부담을 경감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용수공급 긴축방안에도 보령댐의 가뭄상황이 ‘심각단계Ⅱ’ 수준에 근접해 광역 상수원수 공급량의 20%를 감량 공급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댐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이 10월 초부터 단계적 제한급수도 불가피한 상황이고, 시간대별 절수나 공급량 감축 등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수돗물 제한 공급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예상돼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LCD 모니터를 활용해 시민실천 운동을 홍보하고, 제한급수에 대한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조만간 실제상황과 동일한 제한급수 사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심각한 가뭄상황으로 내달 초부터 생활용수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며, “어려운 물 부족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사업소는 그간 가뭄 대비를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안내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읍면동사무소에서는 각종 회의 시 가뭄현황과 절수 대책 등 자료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