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문화] 최병준 기자 = 국운융창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백고좌대법회’겸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가 지난 15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한국불교최고지도자연합회 주최, 대한불교대각종, 대한불교종단포교연합회 주관아래 개최됐다.

 

이날 대법회에는 한국불교 각 종단 소속 종정예하 및 원로 대덕 큰스님 100여분, 서울과 대전 충남을 비롯한 전국 일반스님 150여분과, 신도·불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최측이 공식 집계했다.

 

이날 대법회에서는 한국불교최고지도자연합회와 대한불교종단포교연합회간 자매결연식에 앞서 한국불교최고지도자연합회·산하 학림원(學林院) 김태석(57·법명 海經) 원장이 연합회 총재 만청(釋萬淸·부여 미암사 주지스님) 큰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불교포교에 남다른 공덕을 세운 불자들에게 수여하는 불교계의 훈포장으로서 ▲세계평화문화장에 종단포교연합 김일묵 본부장이 ▲감사장에 조성필 전법단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청 총재는 대법회 법어를 통해 “현재 우리는 이미 완성된 사람으로 착각하며 각자 자기 방식대로 살고 있으므로 중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세상을 다 할때까지 갈고 닦아도 준비하다 생명이 끝나니 자기개발과 자기발전이 요구되는 것이고, 부처님의 진리가 필요하며 오늘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한국불교최고지도자 큰 스님들을 증명으로 모시고 검증해 총재인 소승이 전법하게 된 것”이라고 설법의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오늘 한국불교최고지도자 원로 대덕 큰스님들 증명하에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행자, 신남, 신녀, 사부대중 3000여 명이 다함께 평화세계를 기원하며 진신사리 친견법회 전국대회와 대한불교종단포교연합회와의 자매결연 의식을 봉행하며 제4회 평화세계를 기원하는 백고좌법회 봉행의 원력으로 시방삼세에 부처님의 진리가 가득히 울려퍼지고 불교문화가 찬란해져서 우주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이 지역 정치·경제·사회·문화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파했다.

 

이에 앞서 정계를 대표해 박수현(의원·충남 공주) 새정치민주연합대변인은 축사에서 “오늘 대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이루고, 사바세계의 생로병사를 벗어난세계를 열어가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우 부여군수도 축사에서 “백제문화의 중심지의 한곳인 이곳 부여에서 충남의 발전을 기원함은 물론 한반도의 국운융창과 대국민화합, 더 나아가 평화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백고좌대법회와 진신사리 친견 감사법회를 베풀어주신 한국불교최고지도자연합회 총재단과 한국불교종단포교연합회 큰스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합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