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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오수진 연구사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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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0.13 14:19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 불리는'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는 오수진 연구사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 오 연구사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남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In Vitro Antioxidant and Transcriptional Effects of Blueberry Extracts(블루베리 추출물의 in vitro 항산화 및 전사조절 효과)'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에서 오 연구사는 대장암 및 폐암 세포를 이용해 활성산소에 의한 DNA 손상정도를 측정하고 블루베리 추출물과 함께 세포를 배양할 경우 활성산소에 의한 DNA 손상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 추출물이 유의할만한 DNA 보호 효과가 있음을 관찰했다.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안토시아닌 계열 물질인 cyanidin 및 peonidin 배당체 또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DNA 손상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DNA 손상은 암이나 노화, 신경질환 및 면역 이상 등 여러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연구사는 "틈틈이 연구한 논문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며"박사과정 중 익힌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대전 시민의 먹거리 안전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0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오 연구사는 2004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0년부터 1년간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Maastricht) 대학에서 독성유전체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노은 도매시장 내에 위치한 농수축산물검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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