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화목, 웃음을 담당하는 우린 고부사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는 고부가 함께 하는 한마당의 장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기회를 삼고자 마련됐다.

고부간의 갈등을 대화와 사랑으로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켜가는 효부상 표창을 비롯해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낭독과 고부가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효부상을 받은 가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모든 가정이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도 가족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석한 가족들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석순임 충주어머니회장은 “고부간이라 하여 어렵고 불편한 사이보다는 인생의 선후배로, 가족의 화목을 추구하는 끈끈한 가족애를 갖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멘토-멘티의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