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지난 8월 21일 국방신뢰성센터 신축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후속 조치를 취한 후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산하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이하 센터) 대전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품원 측이 센터 신축 부지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한 대덕구 상서동 일원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는 통보를 보내와 본격적인 수순을 밟게 됐다.
기품원과 토지 소유주들은 감정평가 등 2개월여의 후속작업을 마치고 최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기품원 측은 토지매입비로 책정된 90억원을 투입해 애초 예상했던 6만4267㎡보다 다소 넓은 부지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준공될 이 센터는 본관, 시험동, 교육관, 생활관 등을 갖추고 총 45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일자리 500명, 경제효과 600억 원 창출 등이 예상되 대전시는 물론 대덕구의 기대가 높아지게 된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연인원 1만4000여명에 이르는 군·방위산업체 관계자 교육 기관인 아카데미도 센터를 따라 이전하게 된다.
대전시와 대덕구 관계자는 "앞으로 기품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센터 신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