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의료급여 텔레케어 사업은 지난 4일 서울소재 한국여성정책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8년도 의료급여 텔레케어 시범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11개 시범 기관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의료 급여 수급권자 1만3758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급증하는 의료비용을 절감키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지난 2007년 4월 대전·충남 지역에서 유일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2년 이상의 종합병원 임상경력을 소유한 전문인력 6명이 센터를 이끌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상담 및 적정의료 이용을 위한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활동 결과, 병·의원 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시켰으며 하루 20여건에 달하는 상담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례관리, 병원이용 과다하게 사용하는 수급권자에 대한 급여일수 연장 승인 등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의료 급여일수와 관련 텔레케어센터 운영전보다 76% 정도가 줄었으며 의료진료비도 5% 정도 감소해 의료 쇼핑하는 수급권자들이 점차 줄어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텔레케어 사업은 저소득 수급권자의 의료 쇼핑을 막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더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수급권자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