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획특집] 마리나개발, 지금 이 시각, 싱가포르는…

작은 항구에서 관광산업 견인하기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11.04 20:00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쇼핑, 오락, 문화공연 등‘마리나베이 샌즈’에서 한번에

2010년 경제성장률 14.7%까지 끌어올리며 전체 관광수입 49% 차지

잘 설계된 마리나 시설은 국가 발전에 도움

 

해양건도를 꿈꾸는 충남도가 마리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리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충남도뿐만 아니다. 한국 전체가 마리나에 기대를 걸며, 열풍에 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마리나가 열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점점 요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마리나 산업을 육성 시키고 있다. 

더욱이 요트, 보트 등 레저선박 및 마리나항만 관련산업으로 고용창출과 더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융·복합산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특히 해양레저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조선·IT기술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적기투자와 더불어 정책적 지원만 더해진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글 쓰는 순서

①전국지자체, 왜 마리나에 열광하는가.

②지자체 마리나 개발 현황.

③싱가포르 등 전 세계 마리나 개발 사례 분석.

④충남도의 마리나 개발 현황 및 차별화 전략

 

[충청신문=특집] 홍석민 기자 = 동남에서 마리나항으로 유명한 곳은 싱가포르이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의 작은 항구였다. 이 작은 항구에 영국인들이 들어오면서 항구가 활성화 된 반면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여기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어 현지인들을 모아 놓은 곳이 지금의 싱가포르가 됐다. 

 

싱가포르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중계무역이 발달했다. 또한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영어를 기본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국지배에서 해방된 후 이콴유 싱가포르 총리에 의해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정부주도의 개방경제체제까지 합세해 경제대국으로 발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싱가포르도 글로벌 위기로 인해 무역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2000년에 들어 경제성장이 정체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확대시켰다.

 

카지노 허가라는 인센티브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산업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이를 통한 관광매력도 향상 및 관광객 유치로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고용창출을 통한 사회발전을 이뤘다.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외에도 호텔, 회의시설, 쇼핑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이뤄져있으며, 이 모델이 성공 모델 사례로 부상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마리나베이 샌즈 이다. 마리나베이 샌즈에서는 쇼핑, 오락, 문화공연 등을 한 곳에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도 다른 어디보다 휼륭하다. 

 

지상 40층으로 이뤄진 마르나베이 샌즈는 호텔 객실만 2841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7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도 갖춰져 있다.  

 

게다가 최대 4756객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과 함께, 1800석의 극장, 스파, 수영장, 나이트 등이 위치해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312개의 브랜드샵인 쇼핑시설과 함께, 식음시설, 카지노 시설 등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마리나베이샌즈 개장 전년과 비교해 2010년 경제성장률을 14.7%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매년 7%정도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던 2007년 다이 싱가포르가 주도한 초대형 관광산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또한 마리나베이 샌즈가 창출해 낸 고용인원은 3만 7000명이다. 마리나베이 샌즈와 리조트월드 센토사와 같은 2개의 복합리조트는 관광객 20% 증가와 함께, 전체 관광수입의 49%를 차지하며, 싱가포르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잘 설계된 마리나 시설은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인터뷰 ]ALVIN LEE  마리나만다린 홍보담당자

  "잘 키운 마리나 산업은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창출 등 많은 부분에서 이득이 있습니다"

 

 ALVIN LEE는“기존의 경우에는 크루즈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요트족들이 많은 실정이다”며“이들은 돈이 많기 때문에 한번 머물 때 보통 한 달에서 두 달까지도 숙박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요트족들은 요트가 체험이기 때문에 체험을 즐기기 보다는 쇼핑을 많이 한다”며“이들은 크루즈보다 한 단계 더 부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씀씀이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매년 우리호텔에 150명에서 200여명이 다녀간다”며“이들은 주로 최고의 객실을 사용하고, 쇼핑 이외의 시간은 주로 그 나라의 역사가 담긴 곳을 찾아간다”고 말했다.

 

본 기획취재는 충남도의‘지역언론지원사업’기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습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