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은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학교급식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필요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는 4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천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지난 7월 1일 34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016년 초·중학교 101개교 6만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급식지원을 목표로 올해 운영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의 형성을 꾀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급식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우수한 품질의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와 연계하여 품질기준 등 안전한 학교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천안교육지원청과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27개교 영양(교)사와도 매월 정례회를 통해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보다 나은 급식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6년 확대시행을 위해서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6만여명의 학교급식 지원을 목표로 부족한 시설은 추가로 495㎡의 저온저장고를 신축 중이다.

효율적인 시설운용을 하기 위해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내부시설을 재배치하고 원활한 입·출고를 위해 오버헤드 도어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배송차량 증가에 따른 차량 대기를 위해서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의 협조를 받아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 급식업체의 냉장(동)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도 적극 모색 중이며 지역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 농협의 협조 속에 농업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작부체계 및 계획생산을 하기 위하여 농협별 3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37개 품목 57농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호 산업환경국장은 “미래의 주역인 성장기 아이들의 심신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꾀하며,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로 2016년 101개교 확대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신뢰 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