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소재로 체험과 외식산업을 융복합 한 명품관이 13일 문을 열었다
금산약초체험명품관(자미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웰빙트렌드에 발맞춰 금산지역 향토자원을 외식관광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차·2차·3차 산업을 융복합화한 6차산업의 모델로 기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12월에 승인을 거쳐 2012년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14년 3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남일면 상동리에 위치한 약초체험명품관은 체험관 2동, 교육관 1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는 자부담을 합쳐 총 10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대중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우철)에서 맡는다.
이곳에서는 금산에서 생산된 약초를 재료로 하는 약초청 만들기, 약초비빔밥 만들어 먹기 등의 음식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된다.
박동철 군수는 “인삼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과 제조, 유통, 서비스가 어우러지는 관광산업을 결합한 6차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약초체험 명품관의 준공을 계기로 약초산업과 연계된 지역발전의 활력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철 대표는 “다각적인 홍보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금산인삼약초산업 발전 및 금산약초를 활용한 건강음식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웰빙문화의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금산만의 차별화 된 푸드투어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과 운영으로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