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옥룡동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지난 14일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충남문화재단이 주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주시 시립도서관과 금강아트센터가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옥룡주공아파트 지역민들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옥룡동 지역주민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등 20가구를 대상으로 9개월여간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선정한 책을 주제로 예술 작품 만들기, 아이와 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미술 치료, 벽화로 작은도서관 주변 공간 바꾸기 등 가족과 이웃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옥룡동의 송은아씨는“이웃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고 더불어 독서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며“기대가 작은도서관 덕분에 동네도 활기차게 변한 것 같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공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