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공주시 지부의 후원을 받아 민간주도로 구성된 ‘제2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내 희망마을·마을기업·농촌체험 관계자와 마을 활동가, 관계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우리 마을 별별이야기, 분과활동 및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허 부지사는 첫날 개막식에서 “도는 주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간 활동가와 단체들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복한 마을, 희망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날에는 충남연구원 구자인 책임연구원의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방향’의 주제 강연과 아산시 공동체지원센터와 청양 알프스마을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소랭이 마을과 꽃내미 풀꽃이랑 마을 등 공주시 내 마을현장으로 분산 이동해 마을소개와 분과별 대화의 장을 통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마을 둘러보기와 ▲행정의 지원시스템 구축방향 ▲민간단체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향 ▲조례 제정과 중간지원조직 설립방향 등 3개 주제별로 분과별 발표가 진행된다.
남상화 도 농촌마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충남도는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마을이 행복한 마을, 희망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마을리더와 민간 활동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연계행사로 시·군별 마을기업, 체험마을 등 운영사례 및 생산물품 전시도 함께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