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신관동 봉사회는 2일 신관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재결성식을 갖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신관동 봉사회는 지난 1988년 5월 10일 결성,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회원 부족 등의 이유로 최근 2년여 동안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20명의 봉사원을 모집하여 재결성하게 됐다.
이날 재결성식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김철호 사무처장과 김선길 충남지사협의회장, 공주지구협의회 송정열 회장, 신관동 단체장을 비롯한, 회원 20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임증 수여, 회기수여 및 봉사원 표식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배정순 공주시 신관동 봉사회장은“공주지역의 특성상 잦은 이사와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안타깝게 2년전부터 봉사활동이 중단됐지만, 오늘 이렇게 뜻을 모아 재결성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함께 나누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신 공주시 신관동장은“2년 만에 새롭게 구성된 적십자 신관동봉사회가 다시 창단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뜻을 같이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여기 계신 회원들의 소중한 봉사가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