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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칼럼 대체( 김성열 실장/천안역사문화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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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03 11:3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歷史칼럼“

忠淸南道(충청남도) 地名 沿革(연혁)

고대 부족들이 웅거하던 시대에는 지역고을에 城(성)을 쌓고 통치의 중심으로 삼았다. 馬韓(마한) 54개, 辰韓(진한) 12개, 弁韓(변한) 12개 城邑(성읍) 國家(국가)였다. 수도를 중심으로 국가체제를 갖추면서 필요에 따라 구획(區劃)을 분할하고 주(州) 도(道) 부(府) 郡(군) 현(縣) 읍(邑) 면(面) 동(洞) 리(里)로 나누어 행정 체제를 갖추어 통치했다. 구획에는 山ㆍ川을 경계로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사실이 고려되었다. 지역의 정체성에 따라 지명도 정해졌다.
557년 신라 진흥왕 때부터 玉京(옥경) (慶州(경주)를 중심으로 九州五小京(구주오소경) 체제로 통치했다. 충청도 지역은 中原京(忠州), 西原京(淸州) 속 熊川州(熊州) 公州 그리고 州 밑에 郡ㆍ縣ㆍ鄕ㆍ部曲을 두었다.
757년 통일신라(경덕16) 때에는 熊川州(웅천주) 三字를 熊州(웅주) 二字로 개혁하여 九州五小京ㆍ17郡ㆍ293縣 행정구역을 개편했다.
그리고 940년 고려(태조23) 州ㆍ府ㆍ郡ㆍ縣 지명으로 개편했다.
또 983년 고려(성종2) 전국을 10道로 나누고, 12州牧, 586개 郡을 설치한다. 忠州牧, 淸州牧, 公州牧에 속했다. 節度使(절도사) 지방관을 두어 통치했다.
1018년 고려(현종9) 전국을 5道ㆍ4京ㆍ8牧(州)ㆍ15府ㆍ129郡ㆍ337縣 체제로 개편했다.
牧이 지방행정의 중심으로 道가 형성된다. 5道에 楊廣道로 楊州牧ㆍ廣州牧ㆍ忠州牧ㆍ淸州牧ㆍ公州牧이 속했다.
1106년 고려(예종1) 관내도(關內道)와 중원도(中原道), 하남도(河南道)를 합하여 양광충청주도(楊廣忠淸州道)로 고쳤다가 1172년(명종2)에 中原道, 河南道를 분리하여 忠淸道가 된다.
1362년 고려(공민11) 八道도 忠淸道에 淸州(兵營)ㆍ公州(監營)ㆍ保寧(水營), 1413년 조선(태종13) 때 八道에 忠淸道 觀察使(監司)를 둔다. 郡ㆍ縣 中에 州字 붙은 지명은 山ㆍ川으로 고친다. 木州는 木川, 寧州는 寧山이다.
1895년 조선(고종32) 전국 23府ㆍ331郡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公州府에 天安郡ㆍ木川郡ㆍ稷山郡ㆍ全義ㆍ安城ㆍ振威ㆍ陽城ㆍ平澤郡이 속한다.
1896년 조선(고종33) 때 13道로 制定하여 忠淸南道와 忠淸北道가 된다.
도(道)관내의 州ㆍ府ㆍ郡ㆍ縣을 분담하여 다스리는 牧使장관인 계수관(界首官)이 任職하는 고을지명을 조합하여 道名이 만들어진 것이다. 忠州, 淸州의 머리글자를 조합하여 忠淸道지명이 되었다. 道名의 개명은 계수관 牧使가 있는 州名 忠州牧, 淸州牧, 公州牧, 洪州牧 머리글자를 따서 개명했다.
목사(牧使)가 있는 고을에서 나라와 임금을 배반하는 역적(逆賊) 모반(謀反)관련 사건이나 “삼강(三綱)과 오상(五常)” 사람이 지켜야 할 근본적인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 강상죄인(綱常罪人)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고을을 현(縣)으로 강등하여 개칭하면 도(道)명도 자연 개명하게 된다. 네 고을 忠州 淸州 公州 洪州 지명이 연고로 골고루 도명에 사용되었다. 경상도나 전라도와는 달리 충청도는 계수관 목사 네 고을이 모두 정삼품의 관품으로 목사가 수령직이었기 때문이다.
忠淸道 이름은 忠公道(1505ㆍ1661), 忠洪道(1689ㆍ1611ㆍ1651ㆍ1654ㆍ1658), 淸公道(1539), 淸洪道(1549), 公淸道(1755ㆍ1817ㆍ1628ㆍ1621ㆍ1644ㆍ1680), 公洪道(1613ㆍ1681ㆍ1739), 公忠道(1777ㆍ1804ㆍ1826ㆍ1862), 洪忠道(1778), 洪淸道(1646) 등 여러번 바뀌었다가 복구되었다. 地名에는 歷史가 있다.

天安歷史文化硏究室
室長 金 聖 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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