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내년도 충북도내 병역지정업체에서 채용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이 올해보다 229명 늘어난 632명으로 확정됐다.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정주성)은 도내 270곳 병역지정업체와 53곳 기업체 부설 연구소에 2016년도 산업기능요원 및 전문연구요원 인원배정을 확정하고 지정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병역지정업체별로 배정된 채용 가능한 인원은 현역병 입영 대상자 93명이 늘어난 289명, 배정인원 관계없이 채용 가능한 보충역 대상자는 343명으로 136명 증가했다.
병무청에서 지정한 기업체 부설 연구소 등 과학기술 학문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연구요원은 8명 늘어 21명이 배정됐다.
산업기능요원 복무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생산인력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보충역 대상자는 26개월, 현역병 대상자는 34개월간 병역지정업체에서 복무해야 한다.
충북지방병무청 산업지원업무 관계자는 “229명 증가한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인원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난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역병 대상자의 배정인원이 올해보다 47% 증가한 만큼 병역지정업체에서도 산업기능요원을 적극 채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