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한 ‘태극기 거리’는 계룡IC부터 계룡대 제1정문까지(약 8km) 구간으로, 도로 중앙 가로화단을 활용하여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게 된다.
이 구간은 계룡으로 진입하는 출퇴근 자가용 등 차량운행이 많은 구간으로 계룡을 찾는 외부인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태극기 상시게양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족의 영산으로 유명한 계룡산 천황봉과 국사봉의 조화를 이루며 365일 태극기 휘날리는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극기 거리 조성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함은 물론 국방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방도시에 걸맞은 이미지 부각을 위해 사용기한이 다한 탱크나 장갑차, 고속단정 등의 軍상징물을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