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부한 가정용 소화기 31대는 소방대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금하여 마련한 것으로 관내 26개소 경로당 및 거주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화기를 전달한 문학성 의용소방대장은 “겨울철에는 무엇보다도 불조심이 중요한데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 가정의 초기진화를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면 만일의 사고를 대비할 수 있어 한층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산면 남녀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시 신속한 출동으로 큰 화재를 예방하고 매년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