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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청주서 이웃사랑 환경정화활동 펼쳐

"2016년 유월절맞이 지구촌 환경정화,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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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18 10:4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우리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말이다. 이들은 해마다 새 언약 유월절 절기를 전후로 전 세계적인 지구환경 정화운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도 선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하나님의 교회 성도를 비롯해 가족, 친구, 지인 등 90여 명이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수곡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수곡공원까지 약 4km에 달하는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대로는 물론 이면도로와 골목을 누비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50리터 분량의 쓰레기봉투 50개가 가득 찼다. 전신주와 벽면에 붙은 광고지까지 말끔히 떼어내 그야말로 새봄맞이 대청소가 됐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 언약의 유월절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긴 소중한 절기”라며 “이에 유월절을 앞두고 평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서도 미처 신경 쓰지 않고 지나치는 지역을 깨끗하게 정화함으로써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환경정화, 독거노인지원, 농촌일손돕기, 헌혈운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말 충청남도지사 표창에 이어 지난해에는 충청북도지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 유월절을 기념해 오는 24일에는 천안, 공주, 논산, 부여, 세종, 홍성, 당진, 보령, 서산 등지의 750여 성도들이 헌혈릴레이에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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